토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됐지만 사망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멜버른 광역권의 하루 확진자 수 14일 평균은 2.4명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확진 사례는 14일 동안 2건을 기록 중이다.
한편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의 하루 확진자 수 14일 평균과 14일간 미스터리 확진 사례는 모두 0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목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 수가 2만 3583명으로 집계된 후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은 이들을 “영웅”이라고 추켜세웠다.
서튼 의료관은 “멜버른에서 돌고 있을지도 모를 바이러스의 마지막 잔해들을 찾아낼 수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끝낼 수 있다”라며 “(진단 검사에 나서 준) 한 명 한 명 개인들에게 엄청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금요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규제 완화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이번 주말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우리 모두가 함께하고 있으며 만약 우리 중 누구라도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식으로든 대가를 치르게 된다”라며 “규칙을 따르는 것이 재미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규칙은 우리를 열어주기 위해, 우리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앤드류스 주총리는 거의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늘 언론 브리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이다. 120일 연속으로 매일 기자 앞에 나와 코로나19 업데이트를 브리핑했던 그는 토요일에는 휴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기자 브리핑이 마쳐질 때 앤드류스 주총리는 평소처럼 “내일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하지 않아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혹시 다른 이슈는?”이라고 물은 뒤 “없다면 내일을 만나지 않을 것이다. 보건 장관이 일일 브리핑을 할 것이고, 이 소식을 들은 여러분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