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호주 전역에서 살인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독감 사망자 수와 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독감 시즌으로 인해 지난해 말 이후 현재까지 빅토리아 주에서 독감 진단을 받은 사람의 수는 1만 8400명에 달한다.
빅토리아 주 정부의 제니 마카코스 보건 장관은 오늘 기자들에게 “가슴 아프게도 올해 들어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31명에 달한다”라며 “이중 많은 수가 노인 요양원에 거주하는 지역 노인들”이라고 말했다.
마카코스 보건 장관은 아직 독감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아프면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말고 집에서 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