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의 노동당 주정부와 재선에 성공한 자유당 연립 연방 정부가 멜버른 북부 교외 지역을 위한 도로 건설 계획에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이스트 웨스트 링크(East West Link)’를 건설하는 것은 빅토리아 주의 경제를 역동적으로 유지하고, 급증하는 인구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일요일 만난 기자들에게 “우리는 빅토리아 주 정부로부터 1센트도 기대하지 않는다”라며 “이 프로젝트를 실현시키기 위해 연방 자금 40억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 웨스트 링크는 이스턴 프리웨이를 시티 링크로 연결하고 멜버른의 혼잡한 북부 교외 지역을 터널을 통해 연결하는 도로 계획 프로젝트다. 이번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폐기된 듯 수면 아래로 사라졌던 이스트 웨스트 링크 건설 프로젝트를 꺼내 들고 현금 투입을 공약한 바 있다.
빅토리아 주를 이끄는 노동당 정부의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이스트 웨스트 링크 건설이 납세자에게 12억 달러에 이르는 세금 부담을 줄 수 있다며 2014년 이 계획을 폐기할 뜻을 밝혔었다.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일요일 ABC 방송에 출연해 “그들이 제공하는 돈도 이 일을 끝낼 만큼 충분치 않다”라며 “당파적인 관점으로 만들고 싶지 않고 이는 사실일 뿐”이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이어서 연방 정부의 ‘이스트 웨스트 링크’ 건설 계획은 이미 건설에 들어간 ‘노스 이스트 링크’ 건설을 지연시킬 뿐이고, 노동력과 원자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