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서 돌아온 멜버른 남성이 지난 화요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사흘 동안 추가 지역 감염 사례는 한 건도 나오지 않고 있다.
5월 14일(금) 빅토리아주
-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 21,931건
- 지역 감염자 0명, 격리 중인 해외여행객 감염자 1명
- 백신 접종 (전날: 7,746/ 누적: 299,397)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금요일 오전 코로나19 현황을 보고하며, 24시간 동안 주 내에서 2만 1931건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으며 이중 해외에서 돌아와 호텔에 격리 중인 여행객 1명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멜버른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남호주주 플레이포드 호텔에 머물렀던 다른 빅토리아주 주민 6명이 추가로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감염 위험 기간 동안 애들레이드 플레이포드 호텔 3층에 머물렀던 사람 중 6명이 현재 빅토리아주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6명과는 모두 연락이 닿았으며 이들은 현재 14일간의 추가 격리 기간을 보내며 긴급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남호주주 보건 당국 역시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과 유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남호주주 보건 당국은 플레이포드 호텔에 머물던 여행객 중 현재 남호주주에 머물고 있는 10명에게 연락을 취하고 이들에게 추가 격리를 명령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이 손님들의 QR코드 체크인 규칙을 어기는 사업체에게는 현장에서 1,652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위반 행위가 반복되는 사업체의 경우 9,913달러의 벌금과 기소를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주 보건 당국이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사업체 중 1/3이 QR코드 규정을 준수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지난 4월 3주에 걸쳐 4000여 개의 카페, 상점, 레스토랑을 전격적으로 조사하고 법률 위반 통고문 165건과 경고문 300건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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