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90명이 더해졌다.
9월 4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현황
-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49,500회
- 신규 지역 감염자 190명
- 현재 주내 활성 사례: 1,301건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토요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전날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지역 감염 사례 190건이 발생했고 이중 103건이 기존 감염 집단과 연결됐다”라고 밝혔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백신을 접종한 빅토리아 주민들에게 규제를 한층 완화하는 한편,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스포츠 경기장, 영화관, 술집 등에 출입할 수 없도록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백신 접종 후의 경제”가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해 업계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락다운에서 벗어난 빅토리아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필요한 기술들을 시험 삼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앤드류스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발이 묶인 빅토리아 주민들이 격리 호텔이 아닌 집으로 돌아와 자택 격리(home quarantine program)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이 앞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제로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함에 따라, 빅토리아주에서도 확진자 수에서 백신 접종 횟수로 초점이 전환되고 있다.
토요일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빅토리아주에서는 255만 3000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월요일부터 고등학교 상급생들을 위한 추가 백신 5만 회분이 확보된다며, 몇몇 학교에 백신 접종 허브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앤드류스 주총리는 빅토리아주 16세 이상 성인의 최소 70%가 최소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을 때까지 규제 조치 대부분이 유지될 것이라며, 70%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고 나면 규제 일부가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빅토리아 주정부는 9월 23일경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백신 접종이 가속화 됨에 따라 9월 18일 경에는 이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