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정부의 조력 자살 허용 법안에 대한 표결이 실시되기 전 다수의 상원 의원들이 법안의 내용 일부를 수정할 경우 법안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이후 표결에서는 조력 자살 허용 법안이 찬성 22대 반대 18로 상원을 통과했고 해당 법안은 추가 수정을 검토하기 위해 위원회로 이첩 됐다.
의원들이 수정을 요청한 부분은 ‘말기 환자 간병에 대한 추가 재정 지원과 환자가 치사 약물을 받을 수 있는 기간 단축’ 등이 포함됐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수정 내용을 기꺼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목표들을 이제는 성취할 수 있도록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최악의 실적을 보여준 과거의 정부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