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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부친…친러 관중과 포즈 ‘구설수’

노박 조코비치의 부친이 친러시아 관중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며 구설에 올랐다.

Australian Open Tennis
The parents of Novak Djokovic of Serbia, father Srdjan and mother Dijana react during his post match speech following his win over Andrey Rublev of Russia at the Australian Open tennis championship in Melbourne, Australia, Wednesday, Jan. 25, 2023. (AP Photo/Dita Alangkara) Source: AP / AAP Image/Dita Alangkara/AP

Key Points

  • 노박 조코비치 부친…친러 관중과 포즈 취한 영상 유튜브에 공개돼
  • 친러 관중들…푸틴 대통령 그려진 깃발 들거나 'Z'글자가 새겨진 티셔츠 착용
  • 조코비치 부친…오늘 아들 준결승전 “집에서 볼 것”

노박 조코비치의 부친이 친러시아 관중들과 함께 멜버른 경기장 밖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영상에서 조코비치의 아버지 스르디안 조코비치는 아들의 준준결승 경기가 끝난 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깃발을 들고 있는 한 무리의 남성들과 포즈를 취했다.

이들 중 한 명의 남성은 'Z'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Z'는 러시아어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고, 전쟁에서의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호주테니스협회는 호주오픈 경기장 내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기를 소지할 수는 있지만 이를 꺼내지는 못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또 'Z' 문자가 새겨진 품목의 소지도 금지했다.

호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논란이 된 영상과 관련해 노박 조코비치의 아버지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조코비치의 아버지 스르디안 조코비치는 해당 스캔들과 관련해 침묵을 깨고 성명을 통해 오늘 아들의 경기는 집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나는 단지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그 같은 헤드라인이나 논란을 일으킬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의 경기 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언제나 그랬듯이 노박의 팬들과 경기장 밖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런 일에 연루되길 바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의 가족은 전쟁이란 끔찍함을 겪었고 우리는 그저 평화를 바랄 뿐이다"라며 "아들이나 상대 선수를 위해 오늘밤 준결승전에서 지장을 초래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집에서 경기를 보기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는 호주동부표준시로 오늘 저녁 7시 30분부터 호주 오픈 남자단식 4강전에서 토미 폴(35위·미국)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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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Euna Ch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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