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사령부가 판문점 귀순 과정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영상을 오늘 공개했다. 오늘 발표된 CCTV 영상에는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 분계선을 넘는 장면과 한국 군이 총상을 입고 쓰러진 귀순자를 끌어내는 장면이 상세하게 담겼다.
북한 귀순자가 탄 차량이 전조등을 켠 채 빠른 속도로 판문점에 접근하는 가운데 판문각과 주변 초소에서 소총 등으로 무장한 북한 군인들이 뛰쳐나오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영상에는 차량이 배수구에 빠져 멈춰 서자 귀순자는 차에서 내려 달리기 시작했으며 북한 병사들은 귀순자를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하는 장면들이 모두 담겨 있었다. 이때 북한의 추격조 1명이 군사 분계선을 넘었다가 멈칫하고 되돌아가는 장면이 찍혔다. 유엔군 사령부는 북한 추격조가 총격을 가하고 그중에 1명이 군사 분계선까지 넘었다며 이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