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직후 1무 1패의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선두자리를 노려온 멜버른 빅토리는 이날 패배로 선두 탈환의 희망도 수포로 돌아갔다.
스트라이커 혼다를 쉬게 한 멜버른 빅토리는 후반 10분 코스타 바바로우스의 크로스를 올라 토이보넨이 오른발로 받아 골로 연결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후반 45분이 지나면서 멜버른 빅토리의 7연승이 목전에 다가온 듯 했지만 인저리 타임이 시작된 직후 멜버른 시티의 다리오의 머리에서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날 무승부로 멜버른 빅토리는 2위를 지켰고, 멜버른 시티는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