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조별 예선에서 호주를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요르단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베트남은 특히 0-1로 밀리던 상황에서 1골을 만회한 끝에 연장에 돌입해 승리하는 짜릿함을 맛봤습니다.
전반 39분, 요르단의 압델레만이 프리킥 찬스에서 절묘한 감아차기로 오른쪽 골망을 가릅니다. 선취골을 내줬지만 베트남 선수들은 더욱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날카로운 크로스를 중앙에 있던 콩 푸엉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 동점골을 꽂아넣었습니다. 이후 양 팀은 날카로운 공격을 수차례 주고받았지만,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연장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양 팀. 요르단의 두번째 키커가 크로스바를 맞히고, 세번째 키커가 찬 공은 베트남 골키퍼 당반람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결국 베트남이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베트남이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건 지난 2007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신화'를 쓰고 있는 박항서호는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