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커미션 증언 “코로나바이러스, 원주민 장애인 격차 키웠다”

원주민 장애인 지원 단체 대표가 호주식 특검 ‘로열 커미션’에 출석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장애인에 대한 학대와 방치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ustralia sees higher rates of disability in the Aboriginal and Torres Strait Islander population than the non-Indigenous population.

Source: Shutterstock

로열 커미션에 출석한 대표적인 원주민 장애인 지원 단체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기본적인 도움과 지원 요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증언했다.

원주민 장애 네트워크(First Peoples Disability Network)의 데미안 그리피스 최고 경영자는 이 바이러스가 호주에서의 불평등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리피스 대표는 요실금 패드와 같은 중요한 물품에 접근할 수 없는 호주 전역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수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목요일 로열 커미션에 출석해 “솔직히 우리 직원들이 압도당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피스 대표는 멀리 떨어진 지역 사회에서 긴급히 휠체어를 수리해 달라는 요청에서부터 약품과 식품에 접근할 수 없다는 내용에 이르기까지 요청 사항이 매우 다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 장애인들과 그들의 가족 일부는 절대적인 위기 상황에서 우리에게 연락을 취한다”라며 “그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다른 모든 것들을 소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로열 커미션에서 그리피스 대표는 원주민들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장애 지원 프로그램(disability advocacy scheme)’과 장애를 지닌 원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핫라인(hotline) 전화를 개설할 것을 요청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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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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