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연방 총선] 투표일에도 이어진 ‘지저분한 꼼수’

인종차별, 성차별, 공공기물 파괴, 꼼수 등이 2019 연방 총선을 얼룩지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The incident continued on election day.

The incident continued on election day. Source: Twitter, AAP

인종차별, 성차별, 공공기물 파괴, 꼼수 등이 2019 연방 총선을 얼룩지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일부 추악한 모습은 투표일인 5월 18일에도 끊이지 않았다.

투표 하루 전인 어제저녁에는 토닛 애봇 전 총리의 와링가 지역구의 한 투표소에서 성난 남성이 자유당 자원봉사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62세의 이 남성은 폭행 혐의로 체포된 후 기소됐다.

투표일인 오늘 아침 디킨 지역구의 노동당 후보인 시린 모리스는 트위터에 자신의 포스터가 훼손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녀는 트위터에 “표를 얻기 위해 이슬람 혐오증을 이용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적었다.

다른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도 비슷하게 훼손된 모리스 후보의 포스터를 트위터에 올렸다.

치솜 지역구의 투표소에 걸린 중국어 ‘투표 방법’ 포스터 역시 유권자들들 호도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늘 오전 9시 18분 빅토리아 주 무역관 위원회(the Victorian Trades Hall Council)의 루크 힐라카리 사무총장이 치솜 지역구에 붙은 포스터의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리며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힐라카리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자유당의 표준 중국어 포스터에 사용된 글꼴과 색상이 호주선거위원회(AEC)의 공식 정보에 사용된 것과 동일하다”라며 중국어를 사용하는 유권자들이 이 포스터의 정보가 선거위원회의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힐라카리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올바른 투표 방법은 자유당 옆에 1번을 적고 다른 빈칸마다 번호를 매기는 것이라고 중국어로 적혀있다”라며 선거위원회가 언제 이 포스터를 철거한 것인지를 물었다.

호주에서는 각 당마다 ‘투표 방법’을 설명하는 인쇄물을 따로 만들고 있는데, 자기 당 후보가 유리하도록 만들어진 선거물이 마치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인쇄물인 것처럼 오인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노동당 대변인은 SBS 뉴스에서 이번 일을 호주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제소하겠다며 “자유당이 말할 정책이 없기 때문에 유권자들을 기만하기 위해 한심하고 더러운 시도를 한다”라고 성토했다.

하지만 호주선거위원회는 트위터를 통해 “호주선거관리위원회가 인쇄물에 보라색을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라색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당은 카우퍼 지역구에서 롭 오케이쇼트 무소속 후보 선거팀이 불법을 행했다고 성토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국민당의 로스 카델 디렉터는 “오늘 아침 투르미나에 있는 윌리엄 베일던 공립학교에서 오케이쇼트 후보 선거팀의 일원이 선거물을 파손하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토니 애봇 전 연방 총리가 출마한 와링가 지역구에서는 애봇 전 총리의 얼굴에 히틀러의 콧수염이 그려진 파손된 포스터가 발견됐다.

Posters in Warringah on election day.
Posters in Warringah on election day.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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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ck Bake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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