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정부 배출량 2030년까지 80% 감축”

맥고완 주총리가 “이번 잠정 목표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건강하고 번영하는 저탄소 미래를 위한 서호주를 건설하기 위해 정부가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신호를 경제계 전반에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 West Australia PM responds to PM Morrison's criticism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 Western Australia Premier Mark McGowan Source: AAP

Highlights
  • 서호주, 정부 기관들에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2020년 수준보다 80% 감축
  • 10년 안에 주정부가 소유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예정
  • 서호주 남서부에 새로운 그린 전력 인프라 구축 위해 38억 달러 투입
서호주 주총리가 2030년까지 모든 정부 기관의 탄소 배출량을 2020년 수준보다 80% 낮추겠다는 잠정 목표를 세웠다. 이 같은 목표는 교통, 보건, 교육, 무역 기업을 포함한 주정부 기관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서호주 주정부는 10년 안에 주정부가 소유한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함으로써 이 같은 목표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맥고완 주총리는 “기후변화에 대한 조치는 서호주 경제를 다양화하고, 장기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고, 서호주인들의 건강과 안녕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잠정 목표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건강하고 번영하는 저탄소 미래를 위한 서호주를 건설하기 위해 정부가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신호를 경제계 전반에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맥고완 주총리는 서호주 주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콜리 석탄화력발전소를 2027년 10월에 폐쇄하고 2년 후에는 무라 발전소를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퍼스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탄광촌 콜리의 근로자 1,200여 명이 영향을 받게 될 예정되며, 이 지역의 다변화 노력에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동당 정부는 주내 남서부에 새로운 그린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38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맥고완 주총리는 새로운 배출량 목표를 입법화하는 것과 관련해 “그 점을 고려하고 있고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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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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