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격리 호텔 탈출 위험성 있다면 전자 발찌 사용 계획”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가 범죄 전과가 있거나 격리 호텔에서 탈출할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사람에게는 조만간 전자 발찌를 착용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Passengers arriving at Perth International Airport are sent into hotel quarantine.

Passengers arriving at Perth International Airport are sent into hotel quarantine. Source: AAP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가 “비행 위험인물”로 간주되는 인물에게는 호텔 격리 시 전자 감시 장비를 착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이어서 격리 조치를 위반할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인물들에게는 한층 보안이 강화된 호텔에 머물도록 명령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맥고완 주총리는 “잠재적인 비행 위험이 있는 인물이나 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을 파악하게 되면 모니터링 전자 팔찌를 착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만약 누군가가 위험인물로 확인되면 우리에게는 전자 발찌를 착용토록 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경찰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비행 위험 혹은 위험 요소가 확인된 사람들이 머무는 호텔 한곳을 가질 수 있으며 격리 기동안 특별히 유지될 것”이라며 “이 특정 호텔에서는 보안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서호주 주정부는 경찰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대처 권한을 확대하는 비상 관리법을 개정한 바 있다.

개정 법 통과 후 서호주 경찰은 GPS 추적 기능이 있는 전자 발찌 200개를 구입하는 데 300만 달러를 사용했다.

한편 이번 주에는 호텔 격리 규정을 위반하고 퍼스 호텔을 빠져나온 남호주 출신 여성 2명이 경찰에 구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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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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