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요금을 내기 어려워 전기 공급이 끊기는 가구 수가 호주 내 다른 주보다 서부 호주 주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규제 당국(ERA:Economic Regulation Authorities)의 2016/17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16/17 회계연도에 서부 호주 주에서 전기 공급이 끊긴 가구 수는 전년 대비 63%가 증가했다. 2015/16 회계연도에 9,774가구가 전기 공급이 끊겼지만 2016/17 회계 연도에는 15,935가구로 크게 늘었다.
이는 2007년 경제 규제 당국(ERA:Economic Regulation Authorities)의 조사가 실시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는 “서부 호주 주가 가장 높은 전기 공급 중단 비율을 보였고 가정용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 100명 중에 1.6명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라고 설명하며 “가스 공급 중단은 100명 당 2.41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6/17 회계 연도 이전까지는 서부 호주 주의 전기 공급 중단율이 낮은 편”이었다고 보고했다.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사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였다. 사업체의 전기 공급이 끊긴 비율 역시 2016/17 회계 연도에 14.2%가 상승하며 885개 업체의 전기가 끊긴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