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전국 고등교육 노조(National Tertiary Education Union), 임금 도난 보고서 발간
- 3년간 호주 전역 고등교육기관 근로자에게 과소 지급된 임금액 8,430만 달러 넘어서
- 멜버른 대학교 직원, 과소 지급액 3,160만 달러로 가장 높아
호주 전역의 고등교육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지난 3년 동안 제대로 받지 못한 임금 액수가 8,34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전국 고등교육 노조(National Tertiary Education Union)는 월요일 고등교육 기관에서 직원들에게 지나치게 적은 급여를 지급하는 문제를 다룬 임금 도난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국 고등교육 노조의 앨리슨 반스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체계적인 임금 절도 행위가 대학의 비즈니스 모델로 구현됐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스 사무총장은 “공립 대학들이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존경심 없이 탐욕스러운 기업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가슴 아프다”라며 “고등교육 기관에서 임금 도둑질이 엄청난 규모로 이뤄졌다는 점이 충격적이다. 이렇게 많은 호주 대학의 직원들이 임금을 도둑맞았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가장 놀라운 사실은 이것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3개월 정도 안에 이 수치가 9,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반스 사무총장은 “끔찍한 캐주얼 직원화가 고등 교육 기관의 임금 절도 위기의 핵심”이라며 “더욱 안전한 일자리가 재앙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지역 별로는 빅토리아주가 과소지급액 5,020만 달러를 넘어서며 뉴사우스웨일스주 2,500만 달러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개별 대학 중에는 멜버른 대학교가 3,160만 달러의 과소 지급액을 기록하며 가장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안게 됐으며, 시드니 대학교는 1,270만 달러로 두 번째 많은 과소 지급액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임금 절도 행위를 범죄화할 것, 불안정한 업무를 줄이기 위해 캐주얼 직원 전환 조항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 대학 운영에 대한 의회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