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가 시드니 FC에 이번 시즌 첫 고배를 안겼다. 시드니 더비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가 1-0 승리를 거둠으로써 시드니 FC의 무패 행진은 19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뿐만 아니라 시드니 원더러즈는 시드니 더비에서 3년만에 첫 승리를 거두는 겹경사를 누렸다.
4만5천여 팬들이 운집한 시드니 ANZ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호주 프로축구 현대 A-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시드니 원더러즈는 37개월 전 시드니 더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브렌든 산타랩이 또 다시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산타랩은 좌측 코너 에어리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된 볼을 트래핑 한 후 터닝 슛으로 시드니 FC의 골문을 열었다.
산타랩은 골을 터뜨린 후에도 공수에서 종횡무진의 활약을 보였고, 후반 31분에는 페널티킥 논란을 촉발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