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부를 사칭한 사기 전화를 건 후 해외 출신 이주민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지난 3월 이후 호주경쟁소비자 위원회(ACCC)에 접수된 피해 사례 만도 300건이 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런 전화를 받게 되면 전화를 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데리아 리카르드 부위원장은 “사기꾼들이 이민자와 임시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들에게 접근해 비자 관련 서류 혹은 비자 상황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라면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서 혹은 추방을 피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라며 특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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