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몰란 신임 연방상원의원 “호주 이민, 임계점 도달”

짐 몰란 신임 연방상원의원이 첫 의회 연설을 통해 “호주 이민이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경고하고 이민제한 정책을 촉구해 논란을 예고했다.

짐 몰란 상원의원은 “호주의 인프라스트럭처나 사회적 환경이 더 이상 합법적 이민자들을 수용할 수 없을 정도의 포화상태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예비역 장성인 짐 몰란 상원의원은 의회 입성 첫 발언을 통해 이처럼 강경한 반 이민 입장을 드러내며 “현재 연방정부가 국경통제를 제대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합법적인 이민이 호주가 수용할 수 있는 임계점에 도달했음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문화적으로나 사회 제반 시설 면에서 이민자들을 더이상 수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라고 강변했다.

그는 “임계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일각에서 반박한다면, 임계점에 급속히 도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짐 몰란 상원의원은 이중국적 파동으로 사퇴한  국민당의 피오나 내쉬의 상원의원직을 인계해 상원의회에 입성한 바 있다.

그의 상원 취임  선서에 앞서 녹색당의 아담 밴트 하원의원은 짐 몰란 상원의원을 겨냥해 “전범,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원색적인 공격을 가해 파문이 야기된 바 있다.

거센 후폭풍이 야기되자 아담 밴트 하원의원은 두 차례에 걸쳐 사과 성명을 발표해 상황을 무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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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AAP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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