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재배 접어야” 딸기농장주들 바늘딸기 사태에 울상

바늘이 박힌 딸기 리콜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딸기 재배업계 전반에 극심한 타격을 주고 있다.

Strawberry growers are reeling from the contamination crisis that has slashed sales.

Strawberry growers are reeling from the contamination crisis that has slashed sales. Source: AAP

금요일까지(14일) 바늘이 의심되는 딸기 브랜드가 총 6개로 늘어났다고 NSW 경찰은 밝혔다.

바늘이 발견됐거나 들어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딸기 브랜드는 베리 옵세션(Berry Obsession), 베리 리셔스(Berry Licious), 러브 베리(Love Berry), 도니브룩 베리즈(Donnybrook Berries), 딜라이트풀 스트로베리즈(Delightful Strawberries) 그리고 오아시스(Oasis)다.

이 브랜드들은 뉴사우스웨일즈주, 퀸슬랜드 그리고 빅토리아주 및 ACT의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바늘 딸기 의심 지역이 한 곳 더 추가됐다.
A contaminated punnet.
A contaminated punnet. Source: AAP
퀸슬랜드 딸기 농가들은 딸기 시즌이 채 몇 주가 남지 않은 상태이므로 소비자들이 딸기를 계속 구매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바늘 딸기 사태는 일부 슈퍼마켓들이 공급업체의 농산물 재고를 순환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딸기 가격을 한 상자당 1달러 이하로 인하하는 시기와 맞물려 발생해 농가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딸기재배협회 제니퍼 롤링 개발담당관은 설명했다.

제니퍼 담당관은 또 8월과 9월은 이미 딸기 생산 비용이 판매가보다 높아지면서 농가들이 가장 힘든 시기였으며 모든 딸기재배 농가가 이번 사태가 불러올 후폭풍에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소비자들이 딸기를 먹기 전에 안전 여부 확인을 위해 우선 딸기를 잘라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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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ick Baker
Presented by Sophia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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