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정부 ‘연방 총리 주장 반박.. 청소년 범죄 해결 확신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빅토리아 주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범죄 및 조직폭력 문제를 근절하는 데 주 정부가 충분한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연방 총리의 언급을 반박하고 나섰다.

Police officers patrol the streets of Melbourne.

Police officers patrol the streets of Melbourne. Source: AAP

빅토리아 주에서 최근 몇 주 동안 다수의 폭력 범죄가 발생하자 연방 정부는 빅토리아 주의 조직 폭력 범죄가 통제되지 않고 있다며 우려의 뜻을 표했다.

이에 따라 멜번 외곽 지역의 청소년 범죄조직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연방 경찰이 투입돼야 한다는 촉구가 일고 있다.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조직 폭력 범죄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정치적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턴불 총리는 “문제 해결 능력은 있지만 정치적 리더십이 부족하다”라며 “훌륭한 빅토리아 주 경찰이 리더십과 통솔력 하에서 일을 처리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멜번과 그 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조직폭력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확신과 결단력이 조금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빅토리아 주정부는 연방 총리의 언급을 반박하고 나섰다.

빅토리아 주정부의 필립 달리다키스 도로 안전 장관 대행은 “빅토리아 주 정부는 빅토리아 주 경찰의 설명과 자문을 듣지, 보트 위에서 구명조끼조차 착용하지 않는 사람의 말을 들을 생각은 없다”라며 연방 총리에게 반격을 가했다.

연방 총리는 지난 12월 시드니 하버에서 소형 보트를 몰던 중 구명조끼 미착용으로 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 바 있다.

빅토리아 주경찰청의 앤드류 크리스프 부 청장은 주 정부의 청소년 범죄 해결 방안을 매우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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