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서호주 당국, 추적 작업 전개
- 유실 캡슐, 방사선 측장기 안에 저장돼 있다 유실
- 당국, 방사성 물질 노출 위험에 우려
서호주 당국은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소량 들어있는 지름 6㎜, 높이 8㎜ 크기의 은색 원형 캡슐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뉴먼에서 1400㎞ 떨어진 퍼스로 운송되던 중 사라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 캡슐은 뉴먼의 한 광산에서 채굴 작업에 사용되던 방사선 측정기 안에 들어있었다.
지난 12일 이 측정기는 수리를 위해 포장돼 서남부 도시인 퍼스 북동쪽 교외 지역으로 발송됐다.
소포는 나흘 뒤인 16일 퍼스 수리 공장 창고에 도착했지만 지만 25일 이 소포가 개방됐을 때 측정기는 나사가 풀린 채 분해돼 있었고, 안에 있어야 할 은색 캡슐이 보이지 않았다.

La piccola capsula contenente cesio-137 radioattivo è stata smarrita durante il trasporto tra un sito minerario a nord di Newman e le parti nord-orientali di Perth tra il 10 e il 16 gennaio. Credit: Department of Fire and Emergency Services WA
당국은 트럭의 위치정보시스템(GPS) 데이터를 이용해 정확한 이동 경로와 정차 위치 등을 확인해 그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캡슐에 가까이 있거나 이를 만진 주민이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캡슐 반경 1m 내에서 1시간 있으면 엑스레이를 10번 받는 것과 같은 방사선에 노출되기에 일반인은 반드시 5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당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