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IDOC 주간: “어느 곳에 살고 있든지 여러분은 전통적인 국가 안에 있습니다”

NAIDOC 주간에 맞춰 이 땅의 전통적인 소유주인 원주민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돕는 ‘커넥트 투 컨트리(Connect to Country)’ 캠페인이 시작됐다.

The On Country program will see Indigenous Elders and Traditional owners combat reoffending and crime with culture.

The On Country program will see Indigenous Elders and Traditional owners combat reoffending and crime with culture. Source: Getty Images

대부분의 호주인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호주의 전통과, 수천 년 동안 이 땅에 존재했던 원주민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NAIDOC 주간

  • NAIDOC: 전국 원주민 및 군도민의 날 기념 위원회의 약자
  • 올해는 7월 4일 일요일부터 7월 11일 일요일까지
  • 올해 테마 ‘Heal Country(국가를 치유하라)’

 

이런 가운데 7월 4일 일요일부터 11일까지는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의 문화와 업적을 기념하는 NAIDOC 주간으로 지켜진다.

올해의 테마는 ‘Heal Country(국가를 치유하라)’로, 원주민 문화 유적과 밀접하게 얽혀있는 환경, 원주민 성지에 대한 더 많은 보호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 시작된 ‘커넥트 투 컨트리(Connect to Country)’ 캠페인은 “원주민이 아닌 호주인들이 자신들이 집이라 부르는 이 땅을 브랜드와 오래된 관점에서 발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NAIDOC 주간에 맞춰 페이스북과 원주민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회사인 ‘캠프파이어 엑스’가 제휴해 실시 중이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어떻게 하면 원주민 사회와 그들의 언어 그룹들과 호주인들이 연결될 수 있을지를 배울 수 있다.

원주민 출신으로 나인 네트워크 진행자로 활동 중인 브룩 보니 씨는 이번 캠페인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여러분이 서 있는 이 땅의 전통적인 주인들을 인정하고, 그들의 이름을 올바르게 부르고, 과거와 현재의 어르신들에게 존경을 표하는 것이 핵심 요소다. 나머지는 여러분에게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민 출신으로 캠프파이어 엑스의 공동 설립자인 브래드 쿡 씨는 “이번 캠페인은 새로운 운동의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원주민 혹은 원주민 지역 사회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호주인들이라면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주민 친구들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을 수 있다”라며 “원주민이 아닌 사람들이 원주민 혹은 원주민 사회와 관계를 맺는 것을 두려워할 수도 있다. 올바른 방식으로 관계를 맺지 못할까봐 두려워할 수도 있다. 우리는 그러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의 1단계에서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4개 원주민 사회(Brewarrina, Dubbo, Port Stephens, La Perouse)의 이야기들이 소개될 예정이며, 페이스북 페이지 방문객들이 현지 원주민 지역 사회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NAIDOC 주간 (7월 4일~11일)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의 역사, 문화,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의 테마는 ‘Heal Country(국가를 치유하라)’로, 부당한 이용, 모독, 파괴로부터 우리의 땅, 물, 성지,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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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Updat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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