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극단(감독 강해연)의 창작 연극 ‘누구세요? 누구라구?’가 시드니 채스우드에서 펼쳐진다.
창단 이후 ‘아줌마 시대’, ‘구운몽’ 등의 창작극 선보여온 이유극단은 8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채스우드의 제니스 시어터(Zenith Theatre)에서 ‘시드니 한인 청년 쉐어생들’의 애환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누구세요? 누구라구?’는 시드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쉐어하우스의 내면을 들여다 본다.
쉐어하우스를 운영하는 주인과 쉐어생들인 직장인 워홀러 댄서 유학생 등이 생활하면서 겪는 오해와 다툼, 대립과 무관심을 그린다.
'누구세요? 누구라구?'엔 배우 김랑, 최경아, 정성낙, 서주현 그리고 우정 출연으로 뮤지컬 배우 황원경, 청각장애인 박영주, 청소년 배우 김은혜가 특별 출연한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강해연 이유극단 감독은 “이번 작품 출연진들의 경력이 화려하다. 모두 연극과 뮤지컬 분야에서 활약했던 이들로 작품에 대한 열정과 연기에 대한 욕심이 대단하다”며 “뮤지컬 드라마적 재미가 가미된 현실적인 시드니의 모습을 연극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29일(목)과 30일(금) 오후 7시30분 각1회, 31일(토) 오후 4시와 7시30분 2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