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쉬 대학이 참여한 이번 보고서는 주로 특정 종교 집단에 대한 인식 전환, 정치의 역할, 테러리즘과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민족적, 인종적 배경에 다른 차별 사례가 최근 1년 동안 두 배로 껑충 뛰었고, 무슬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스캔론 재단 조사 보고서는 국민들의 정부와 정치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의 핵심 저자인 앤드류 마커스 교수는 "무슬림 교민사회 주변의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언론의 부각과 사회적 편견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커스 교수는 "특정 계층에 대한 관점을 묻거나 왜 그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냐는 질문이 제기되면, 사회적 통합 노력의 실패, 타인의 가치관 수용 실패의 문제가 제기되지만 특히 최근에는 테러리즘에 대한 우려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