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경찰이 타운즈빌의 한 학교에서 뇌성 마비를 앓고 있는 십대 여학생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십대 여학생의 어머니는 딸이 신체적으로 상당히 제한돼 있었고 발작을 겪을 때 경찰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성명서에서, 경찰이 문딩버라(Mundingburra) 스쿨에 출동했을 당시 여학생이 학교에 재산상 피해를 입히며 경찰에게 돌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6세 여학생이 문딩버라 스쿨에서 테이저건 충격을 받은 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이 여학생은 다른 문제와 관련해서 경찰관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가 갑자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기물을 파손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경찰과 교직원이 여학생을 진정시키려고 하자 그녀는 테이저건을 들고 있던 경찰에게 돌진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여학생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여학생의 어머니는 딸이 복부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왜 전기총 충격을 받았어야 했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어머니는 ABC에서 "딸이 뇌성 마비를 앓고 있고 발작 증상을 보이며 한 손만 사용하고 다리 사용도 원만하지 않다. 그런데 왜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한건가?"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여학생의 어머니는 아동 안전 담당관이 딸이 병원에 있다고 알리기 위해 전화했을 때는 학교에서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생각했으나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았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여학생이 크리켓 배트를 들고 기물을 파손하기 시작함에 따라 테이저건을 두차례 발사한 후 침대에 수갑을 채워 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학생의 어머니는 경찰에 불만을 정식 제기할 예정이다.
Sha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