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테니스의 작은 거인 애슐리 바티(세계 랭킹 1위)가 오늘 전격적으로 은퇴 선언을 했다.
애슐리 바티
- 2019년부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연말 랭킹 1위 고수
- 2019년 프랑스 오픈, 2021년 윔블던에 이어 올해 호주 오픈 우승
- 3월 23일 전격 은퇴 선언
25살의 애슐리 바티는 수요일 인스타그램에 케이시 델라쿠아와의 인터뷰 영상을 올리며 “테니스에서 은퇴 선언을 하는 오늘은 어렵고도 감격이 가득한 날”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몰라 케이시 델라쿠아에게 도움을 청했다”라며 “이 스포츠가 나에게 준 모든 것들에 감사하고 자랑스러움과 성취감을 안고 떠난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우승한 후 경기를 갖지 않았던 바티는 훌륭하게 장식된 자신의 경력에 시간을 두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바티는 올해 초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대니엘 콜린스(30위·미국)를 2-0(6-3 7-6)으로 물리치고 호주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9년 프랑스 오픈, 지난해 윔블던에 이어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일궈낸 것.
바티는 “지금까지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우리가 함께 만든 평생을 추억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바티는 기자 회견을 통해 내일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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