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 따르면 세계 인구가 점점 더 고령화되는 가운데 현재 77억 명인 전 세계 인구가 2050년에는 97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새로운 보고서에서 2010년에는 전 세계 인구가 정점인 약 110억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구 분과 위원장인 존 윌모스 디렉터는 “2100년까지 수십 년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같은 수치가 정확하지는 않다”라며 “전체 인구의 낮은 수준이나 높은 수준에서 더 빨리 혹은 더 늦게 최고점에 이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늘어나는 인구의 절반 이상은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미국 등 9개 나라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인구는 205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7년에는 인도 인구가 중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또한 평균 수명 증가와 출산율 저하로 인해 세계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1990년 전 세계 여성 1명 당 출산율은 3.2명이었지만 2019년에는 2.5명으로 떨어졌고, 2050년에는 2.2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고령화 심화로 인해 65세 이상 고령층은 올해 9%에서 2050년에는 16%로 늘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72.6세인 기대수명 역시 2050년에는 77.1세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