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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비전 구호금, 무장단체 하마스로 전용 의혹

연방 외교통상부는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팔레스타인 영토 내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The office of the charity World Vision in east Jerusalem.
The office of the charity World Vision in east Jerusalem. Source: Getty

연방 외교통상부는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팔레스타인 영토 내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월드비전의 가자 지구 지부장이 가자 지구를 통제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월드비전 구호금을 송금해 왔다는 이스라엘 언론의 보도에 뒤따른 것이다.

모르데 카이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오랫동안 조사를 한 결과 가자에 있는 월드비전과 같은 국제구호단체에 전 세계가 보낸 기부금을 무장단체 하마스가 사용하고 있는 것이 명백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체포 기소된 모하메드 엘 할라비 지부장이 하마스에 수백만 달러를 송금했다는 자백이 증거라고 강조했다.

하마스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비전은 공정한 법 절차의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월드비전은 성명을 통해 구호 프로그램은 정기적 내부 감사 및 독립 감사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오스트레일리아의 팀 코스텔로 CEO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혐의가 제기되며 충격과 혼란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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