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국언론에 보도된 호주 관련 소식 전해드리는 순서, 고국의 동아일보에 실린 호주의 사건사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호주에 거주하는 20대의 한 한국 여성이 '호주 남자아이를 성추행'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혀 체포됐다는 소식, 동아일보를 비롯해 많은 한국언론에 보도됐다.
이 여성은 서양 남자아이의 나체 사진과 동영상 화면, 오렌지주스에 수면제를 타는 모습 등을 찍어 커뮤니티에 올렸다고 고국 언론들은 전했다.
호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 20대 한국인 여성이 호주 다윈지방법원에서 아동학대와 아동학대물 제작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여성우월주의 커뮤니티 '워마드'에 남자 어린이를 성추행했다는 과정을 상세히 올렸고 자신이 사는 펜션 수영장에서 놀던 남자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탄 오렌지주스를 먹이고 몰래 방으로 데려와 성추행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인증샷'이라며 올리기도 했다고 고국 언론은 전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이 호주연방경찰과 주한 호주대사관 등에 신고하면서 이 여성은 다윈 자택에 들이닥친 호주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올 9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가서 남성혐오를 조장하는 인터넷방송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인터넷에 올린 서양 남자 어린이 사진이 수년 전부터 인터넷에서 떠돌던 것인 만큼 관심을 끌기 위해 내용을 조작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아동 학대물을 만든 혐의로 기소돼 지난 21일 다윈 지방 법원에 출두했으며 재구금된 후 내년 1월 17일 다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