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유엔, 가자지구 "정치적, 인도주의적 재앙"…더 많은 구호품 필요
- 알바니지 총리, 미국 하원 새 의장 예방…오커스 법안 통과 희망
- 호주 외교부, 레바논 체류 국민 출국 촉구
- 퀸즐랜드, 대형 산불 긴급 경보 발령…즉시 대피 당부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유엔 관계자는 가자지구의 상황을 "정치적, 인도주의적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프란체스코 알바네제 유엔 특별보고관는 SBS 이탈리아어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 식량과 의료품이 매우 부족하며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폭격하는 동안 수많은 주민들이 ‘갈 곳이 없는’ 분쟁으로 피난민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알바네제 특별보고관은 가자지구에 더 많은 구호품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유엔은 인도적 지원이 가자 지구에 도착하면 하마스의 손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은 그렇게 말할 증거가 없다"며 "원조는 유엔의 감독하에 이뤄질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미국 하원의 새 의장을 예방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의회가 올해 호주 오커스(AUKUS) 잠수함 프로젝트와 관련된 법안을 통과시키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총리는 또한 워싱턴 방문이 끝나가면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공동 주최한 국빈 오찬에서 연설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건설적인 중견국으로서 호주는 대화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미국이 중국과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위대함은 결코 국경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며 "호주는 중견국으로 우리의 역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호주 외교부는 중동에서 분쟁이 더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레바논에 체류 중인 호주인들이 떠나라는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예산 추산 청문회에서 레바논에 장기 체류하거나 가족과 연고가 있는 호주인들을 포함해 약 1만5000명의 호주인이 아직 레바논에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레이그 맥라클란 외교부 차관은 더 늦기 전에 떠날 수 있는 호주인들은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희망에 의존할 여유가 없다"며 "레바논에 있는 호주인들에게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는 지금 당장 떠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퀸즐랜드 북부의 이사산(Mt Isa) 근처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대형 산불로 인해 긴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겐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니 즉시 대피할 것이 당부됩니다. 퀸즐랜드 소방 및 응급 서비스(Queensland Fire and Emergency Services)는 소방관들이 불이 가까워지는 것을 막지 못할 수도 있다며 곧 운전하기에는 너무 위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퀸즐랜드 소방 및 응급 서비스는 이날 새벽, 문다라 호수 도로, 바라문디 웨이, 더 정션, 문다라 호수 주변의 선로와 공원에 대해 경고 구역을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퀸즐랜드 전역의 소방관들에게는 또 다른 힘든 날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