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야생 동물과 뜻밖에 접하는 일이 없다면 호주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2016년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1월 한 여성은 서부호주주 최북단에서 악어 공격을 받은 후 생사를 다퉜고 팔의 절반을 잃었습니다.
야생동물과 마주한 즐거웠던 경험은 해리 싱 빅토리아 주정부 의원이 리온가싸(Leongatha) 마을 주요 도로 인근에서 코알라와 마주친 것이었습니다.
2016년 운 좋게 탈출한 다른 동물은 태터와 토트라는 이름의 두 마리의 미국 칠면조였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공무 중 하나로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열린 이른바 칠면조 사면식에서 추수감사절 칠면조에게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사면한 것입니다.
미국 대선은 격렬하고 분열을 초래했지만 선거 유세 기간 일부 경박함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대선 토론 이후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은 뉴욕 만찬에서 가시돋힌 설전을 벌였습니다.
보리스 존슨은 영국 외무 장관으로서 처음으로 터키 수도를 첫 방문한 자리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염소가 성관계를 맺는 시를 지어 정치잡지 스펙테이터 주최 '에르도안 공격하기 시 대회'에서 우승한 과거 발언을 회피하기로 결정했지만 외교적으로 좋은 결과를 도출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호주 국립사전센터가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민주주의 소시지입니다.
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제공되는 잘 구워진 소시지라는 용어는 2012년 첫 사용됐지만 올해 연방총선 기간 그 인기가 급부상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브리즈번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수십년 래 가장 크고 밝은 수퍼문을 보기 위해 높은 곳으로 올랐습니다.
수퍼문은 1948년 이래 보름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으며 미항공우주국 나사 측은 이 같은 수퍼문을 2034년까지는 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12월 초에는 산타클로스가 지난 8월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서 이탈리아의 아마트리체 마을 인근의 한 빌리지에 썰매 대신 낙하산을 타고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