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루에 있는 호주 난민수용소에서 난민희망자들에 대한 학대가 일어났다는 주장을 조사한 모스 조사 보고서가 지난 금요일 드디어 발표됐습니다.
모스 보고서는 나우루 섬 내 열악한 환경과 이곳에 수용된 난민희망자들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성폭력 주장을 다루는 방식을 개선하고, 직원 훈련을 강화하고 난민희망자를 더 잘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호주 이민부 직원과 서비스 용역업체 직원, 나우루 당국이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시급한 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진선 프로듀서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