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엘리스 스프링스 범죄율 증가에 대한 대책 필요…
- 퀸즐랜드 교정 기관에 복역한 청소년 범죄자들 절반 이상, 1년 만에 재범 후 돌아와…
- 스트라스필드에서 경찰에 쫓기던 차량 1대, 사고로 운전자와 탑승자 등 2명 사망
-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나달, 루드 탈락하는 이변 속에도 ‘조코비치는 8강 순항’
- 연휴 마지막 날인 고국, ‘서울 체감온도 -24도…’ 한파에 눈까지… 귀경길 안전 걱정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엘리스 스프링스의 원주민들이 도시 내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방법은 몇몇 공동체에 대해 음주 규제 조치를 재도입하는 것과 임시적으로 호주 군을 투입해 치안을 강화하는 방안 등입니다. 노던 테러토리 경찰청이 발표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12개월 동안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강력 범죄는 43%나 급증했으며 이 가운데 53%가 가정폭력으로 나타났고, 54%가 음주폭력 범죄로 파악됐습니다. 마이클 리들 엘리스 스프링스 시의원은 실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 퀸즐랜드의 교정 기관에서 복역한 청소년 범죄자들의 절반 이상이 1년 안에 다시 사법 시스템으로 돌아온다는 새로운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생산성 위원회(Productivity Commission)는 2019년-20년 사이 12개월 동안 10세- 16세 사이 청소년들의 거의 57%가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교정 기관으로 돌아왔다고 파악했습니다. 퀸즐랜드의 수치는 다른 주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2017-2018년의 65%에 비하면 떨어진 수칩니다.
- 오늘 새벽 12시 30분 경 시드니의 이너 웨스트에 위치한 스트라스필드 지역에서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망가던 한 차가 뒤집어지고 불이 나면서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NSW 주 경찰은 운전자가 차를 멈추라는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추격이 시작됐고 M4 모토웨이 출입구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고 알렸습니다. 차가 전복되고 불이 나자 경찰과 행인들이 운전자와 탑승객을 구조하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사망한 두 사람에 대한 신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호주 오픈 테니스 소식입니다. 세계 정상급 테니스 스타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 속에서도 노박 조코비치는 8강에 안착하며 순항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어제 멜버른에서 거행된 2023 호주오픈 남자 단식 4회전에서 호주의 앨릭스 디미노어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쳤습니다. 호주 오픈 대호 역대 최다인 9회 우승의 기록을 쌓은 조코비치는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미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2위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과 세계 3위인 노르웨이의 카스페르 루드 등이 일찌감치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이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그런데 밤 사이 북극 한기가 유입되며 한국에는 냉동고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약 16도까지 떨어졌고, 체감 온도는 무려 -24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설악산의 기온이 -26도로 전국에서 가장 춥고, 철원과 파주 -17도, 인천 -15도, 남부 지방도 -7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한파에 서울 등 중부 지방에는 눈 예보까지 들어있어, 귀경길 교통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상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