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인도 체류 호주인 귀국 잠정 금지 조치에 논란 거세...모리슨 총리, "상황에 따라 15일 기한 앞당겨질 수 있다"
- 미국, 올해 난민 수용 상한선 6만2500명으로 상향 조정
- G7 회원국, 2년만에 런던에서 대면 회의...아프가니스탄 병력 철수, 브렉시트 이후 무역협상 등 다양한 논의
- 빌 게이츠, "27년 간의 결혼 생활 마무리...아내와 세운 재단은 계속 함께 할 것"
- 주말 영향으로 고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오늘 500명대 기록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정부가 3일부터 코로나19 아비규환 상태인 인도에 체류중인 호주인들의 귀국을 잠정 금지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인도 교민사회 등 일부 인권단체들은 "자국민의 귀국을 거부하는 전례없는 인종차별적 조치"라는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그러나 "물론 현지의 상황이 호전될 경우 15일까지 예정된 입국 금지 조치를 앞당겨 해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한발짝 물러섰다.
-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 난민 수용 상한선을 상향 조정키로 결정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약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움직을 보이자 인권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고 결국 난민 문호를 넓히기로 결정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3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회계연도에 난민 수용 할당을 6만2,500명으로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G7 회원국 장관들이 2년 만에 런던에서 직접 만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해외병력 철수와 브렉시트 이후 무역협상, 이란의 핵 프로그램, 중국 문제 등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안토니 블링켄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북아일랜드에서 연방주의자와 민족주의자간 평화협정을 공식화한 '굿 프라이데이 협정'을 "분명하게"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블링켄 장관은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과 런던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협정은 미국이 계속 지켜나갈 "역사적인 성과"라고 치하했다.
- 세계적인 자선사업가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가 현지시간 3일 트위터에 공동 성명을 내고 27년 간의 결혼 생활을 끝낸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노력했지만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더이상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에서 물러나고 2000년 세운 빌 앤드 멀린다 재단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념을 공유하고 있고, 재단에서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고국에서는 주말 영향으로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2분기 예방접종 대상자를 당초 65~74세에서 60~74세로 확대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5월 27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1300만명에 대한 1차 예방접종 목표를 완수한다는 계획 하에 올 11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을 바탕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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