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멜버른 락다운 8일 차, 신규 지역 감염자 4명 추가... 빅토리아 지방 지역은 락다운 해제
- 빅토리아 주정부와 연방 정부, 침상 500개 규모 코로나19 전용 격리 시설 건립에 합의
- 미국, 코로나19 백신 2,500만 회분 전세계 공유
-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2회전, 호주 애슐리 바티 선수 기권패
- 고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695명 추가, 고령층 백신 사전 예약률 정부 목표한 80% 달성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멜버른 지역에서의 4차 락다운 8일 차를 맞은 금요일 빅토리아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4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지난 2주 동안 발생한 주내 지역 감염자 수는 65명으로 늘었다. 목요일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 수는 4만 9,439명에 달했고,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수는 2만 4,169명을 기록했다. 한편 빅토리아 주 지방 지역은 목요일 자정을 기해 상당 부분의 락다운이 완화됐다. 빅토리아 지방 지역에서는 어떤 이유로든 외출이 허용된다. 멜버른 지역은 일주일 락다운 조치가 더 연장되지만 11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은 대면 수업이 가능하며 외출 이동거리도 10킬로미터로 다소 늘어났다. 오늘부터 빅토리아 주민들은 슈퍼마켓과 카페를 포함한 모든 소매점에서 체크인 등록을 해야 한다.
- 빅토리아 주정부와 연방 정부가 침상 500개 규모의 코로나 바이러스 전용 격리 시설을 빅토리아 주에 건립하는데 동의했다. 연방 정부가 빅토리아 주의 코로나 바이러스 전용 격리 시설 건설 자금 지원 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빅토리아 주정부는 격리 시설 건설 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전용 격리 시설을 구축하는 데는 최소 2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백악관이 코로나19 백신 2,500만 회분을 전 세계와 나누겠다고 발표하며,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서 생산된 백신을 더욱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제한 조치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앞서 약속한 8,000만 회 분의 코로나19 백신 중 우선적으로 2,500만 회 분을 전 세계와 나누겠다고 발표하면서 “정치적 호의와 같은 대가에 대한 기대 없이 백신을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인 호주의 애슐리 바티 선수가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패와 함께 탈락했다. 바티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폴란드 마그다 리네테 선수에게 2세트 경기 도중 기권패했다. 바티의 탈락으로 현재 세계 랭킹 1∼3위 선수들이 모두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3회전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95명이 추가된 가운데 고령층을 비롯한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의 사전 예약률이 정부가 목표한 80% 선을 넘었다. 전체 백신 접종자는 접종 시작 후 99일째를 맞아 700만명 돌파하면서 정부는 상반기 중 1천300만명 접종 목표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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