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유럽의약품청, 아스트라제네카 혈전 부작용 가능성 확인... 단, 백신으로 인한 이득 재차 강조
- 빅토리아주 41일 연속 코로나19 지역감염자 '제로', 해외 여행객 입국 오늘 재개
- 차량 전복 사고 타이거 우즈, 사고원인은 전복 당시 제한속도 2배
- 고국 재보궐 선거 야당 압승, 서울과 부산시장 모두 차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9일 만에 최대 668명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특이한 혈전이 생기는 부작용이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결론내리면서도 백신 접종의 이득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럽의약품청은 2500만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유럽과 영국의 사례를 연구한 결과 대부분이 접종 2주 내에 60세 미만 여성에게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면서도 나이, 성별, 병력과 같은 특정 위험 요소는 확인되지 않았고 면역 반응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41일 연속으로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오늘부터 멜버른 공항에 국제선 항공편이 도착한다. 콜롬보, 도하, 두바이,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통해 오늘(8일) 100명 이상의 귀국 여행객이 멜버른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멜버른 공항의 홀리데이인 호텔과 콜린스 스트릿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거치게 된다. 빅토리아주의 호텔 검역 프로그램은 법적 조사를 거쳐 12월 재정비됐으며, 2월에 검역 과정에서 또 다른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추가 검토가 실시된 바 있다.
- 퀸즐랜드주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지병을 갖고 있던 82세 노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몇 시간 후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폴 켈리 호주 수석 의료관은 “현 단계에서는 백신과 사망 간의 인과 관계에 대한 징후가 없다”면서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리어 메일에 따르면 사망한 82세 여성은 폐 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 차량 전복사고로 치료 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사고 원인은 과속 주행 중 커브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 경찰 당국이 발표했다. 사고당시 차량의 속도는 제한속도의 2배인 시속 140km까지 올라갔으며 사고 당시 우즈가 약물이나 술에 취했다는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수사관들이 우즈의 혈액검사를 위한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 고국에서는 어제 실시된 4·7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서울과 부산시장 모두를 차지하며 민주당 여권에 참패를 안겼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집권 여당에 180석의 유례없는 지지를 보냈던 민심이 불과 1년 만에 뒤집힌 셈이다. 이는 부동산 악재에 따른 민심의 변화 원인이 컸다는 분석이다. 한편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일만에 최대인 668명을 기록하며 4차 유행의 초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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