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NSW, 토요일 코로나 지역감염 50명 추가, 이들 중 37명 감염기간 활동한 것으로 나타나 락다운 규정준수 강조
- 시드니 남서부 이민단체들, 보건 당국의 부당한 표적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 규제 미준수 의심 반발
- VIC, 9일 연속 지역감염 제로...일부 여행 규제조치 완화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접어든 고국이 신규확진자 1378명,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규제 4단계로 격상
- 윔블던 테니스, 남녀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 바티 결승 진출... 오늘밤 호주의 바티, 윔블던 우승에 첫 도전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오늘 NSW의 코로나19 신규지역감염자는 5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들 중 37명이 감염기간동안 지역사회 활동을 일정 기간 혹은 감염 기간 내내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주민들에게 락다운 명령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하며 상식적으로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현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사유가 아닐 경우 외출을 절대 자제해야 하고, 친구나 가족 방문도 자제하라”며 관련 규정을 적극 상기시켰다. 그는 “간병 차원의 외출 허용은 고립 상태에 처한 누군가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거나 필수적 서비스를 제공할 때에 국한된다”고 설명했다. 9일 오후 5시부터 당국은 시드니 광역권과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 울릉공, 셸하버 지역 주민들에 대해 기존의 봉쇄조치에 더해 추가 규제 조치를 발동했다.
- 시드니 남서부의 이민자 서비스 단체들이 그들의 지역사회가 코로나19 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부당하게 표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서부 시드니는 최근 대부분의 신규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보건 당국이 주시하고 있는 지역이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금요일부터 사람들이 코비드 락다운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 지역에 100명의 경찰관을 추가로 파견했다. 그러나 지역사회 이민관련 단체들은 올바른 접근법이 아니라며 이에 반발하고 있다.
- 빅토리아 주에서 9일 연속으로 신규 지역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일련의 코로나바이러스 규제가 완화됐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 주는 여전히 시드니를 레드존으로 분류돼 여행이 금지된다. 한편 퀸즐랜드, 노던 테러토리, 퍼스의 일부 주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격리하지 않고도 일요일 오후 11시 59분부터 빅토리아 주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브리즈번, 모레톤 베이, 선샤인 코스트를 여행한 경우는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받아야 하는 오렌지존으로 유지된다. ACT 및 NSW 주경계 커뮤니티 내 지역을 포함한 NSW 지방지역도 마찬가지로 오렌지존으로 유지된다.
-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고국은 오늘도 신규확진자 1378명을 기록하며 사흘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에 정부는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 모임을 제한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당길 방침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데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도 곳곳으로 퍼지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물리치고 윔블던에서 7번째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상대선수의 첫 번째 그랜드 슬램 준결승 진출을 축하하며, 22살의 샤포발로프 미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라파엘 나달과 로저 페더러가 갖고 있는 20번째 그랜드 슬램 우승을 향해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조코비치는 결승에서 마테오 베레티니와 맞붙게 된다. 베레티니는 윔블던 결승에 진출한 최초의 이탈리아 선수다. 한편, 세계 랭킹 1위인 호주의 애쉬 바티 선수는 동부 표준시 오늘밤 11시 여자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와 맞붙는다. 바티 선수가 윔블던에서 우승할 경우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며 1980년 이후 호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윔블던 우승컵을 드는 선수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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