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News Headlines” 2021년 4월 17일 주요 뉴스

A health worker prepares a dose of the AstraZeneca vaccine in Pamplona, Spain.

Source: AAP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SBS 뉴스 헤드라인입니다.


Highlights
  • NSW 48세 여성 백신 접종 후 혈전 사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영향 가능성 높아"...의약품안전청 발표
  • 영국, "30세 미만 이어 임산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대신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하라" 권고
  • 자유당 원로 앤드류 피코크 전 주미 호주대사 82세로 별세
  • 17일(현지시간) 영국 필립공 장례식 거행... 막바지 준비 한창
  • 고국 정부, 신임 국무총리 김부겸 포함 5개 부처 장관과 청와대 참모진 교체...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 600명대 중반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의약품안전청이 뉴사우스웨일스 출신의 48세 여성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뒤 혈전으로 사망한 일과 관련해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혈전으로 사망한 호주의 첫 번째 사례다. 당뇨를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48세의 이 여성은 아스트라제네카 주사를 맞은 지 나흘 만에 혈전이 발생했다. 그러나 의학 당국은 예방접종으로 얻는 이득이 코로나19의 위협을 능가하기 때문에 예방접종 예약을 취소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 영국이 임산부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 안전상의 이유로 화이자나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백신과 면역에 관한 공동 위원회(JCVI)는 실제 두 업체의 백신 접종을 마친 임산부들은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 다른 코로나19 백신들이 임산부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증거는 없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원회는 혈전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30대 이하의 경우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닌 다른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 연방 자유당 당수와 외무장관 등을 역임한 자유당 원로 앤드류 피코크 씨가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피코크 씨는 자유당에서 두 번의 선거를 이끌었고, 이후 주미 호주 대사를 역임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성명에서 "앤드류 피코크 전 대사는 위대한 호주인이자 자유당의 보물"이라고 말하면서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딸 앤 피크코씨는 온라인을 통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모하며 "친절하고, 사려 깊고, 관대한 분이셨다"고 회고했다.

- 영국시간 17일 열리는 필립공의 장례식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100세 생일을 두 달 앞두고 사망한 필립공의 장례식은 영국 해군을 비롯해 그가 평생을 바친 군과의 관계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참석이 예정돼있던 700명 이상의 육, 해, 공군 관계자들은 코로나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별도로 그들의 일과 속에서 에든버러 공작을 기리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됐다. 필립공의 장례식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등 왕실 직계가족 위주로 30명으로 제한된 채 17일 거행된다.

- 고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어제 국무총리를 포함한 5개 부처 장관과 상당수의 청와대 참모진을 일제히 교체했다. 대구경북 출신의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정세균 국무총리 후임으로 지명하면서 앞으로 남은 1년여의 임기동안 중도층을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고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최근 양상을 보면 '4차 대유행'의 초기 단계로 들어선 상태이며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64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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