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필립공 장례식 경건하게 마무리... 왕실 묘지에 안치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 사망 사례 불구... 보건 당국, 백신에 대한 신뢰 당부
- NSW 해외 입국자 간 호텔 방 사이 감염 사례, 바이러스 이동 경로 추적 중
- 프레이저 아일랜드 2살 남자 아기, 딩고에 물려 병원 이송... "생명에는 지장 없어"
- 일부 울워스 매장, 직원 보호용 바디캠 착용 시범사업 시행
- 고국 코로나19 주말 신규 확진자 수 여전히 확산세, 672명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필립공의 장례식이 현지시간 어제(17일)오후 3시 런던 교외 윈저성에서 엄수됐다. 고인은 윈저성 내 성조지 예베당 지하의 왕실 묘지에 안치됐다. 장례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규모가 대폭 줄어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를 포함 가까운 왕실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장례예배를 집도한 데이비드 코너 주교는 필립공이 영국인들에게 모범적인 인물이었다고 애도했다.
- NSW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여성이 혈전으로 사망한 첫 사례가 발생한 후 보건당국은 국내 사용 중인 모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차례로 점검할 예정이다. 혈전으로 인한 사망자의 유가족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과 슬픔을 표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렉 헌트 연방 보건장관은 호주인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한 세 번째 혈액 응고 사례가 발생했지만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잃지 말 것을 촉구했다.
- 뉴사우스웨일즈 방역당국은 호텔 격리 시설 내에서 방 사이에 전파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이동 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해외 입국자중 7명의 확진자들이 동일한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가진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들간 감염 겸로를 추적 중이다. 이들은 시드니 타운홀의 아디나 아파트 호텔 12층에 위치한 객실에서 격리 중인 두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NSW 보건당국의 스티븐 코나티 박사는 그러나 지역사회에 대한 전파위험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 프레이저 아일랜드에서 2살 남자 아기가 가족들이 잠든 사이 집 근처를 배회하다 딩고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소동을 들은 이웃 주민들이 달려와 아기의 목숨은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 출동한 프레이저 구급대원은 아기가 팔과 다리, 목 아래, 어깨 등 여러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아이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브리즈번에서 50km 떨어진 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2명이 숨졌다. 용의자는 빅토리아 포인트에서 브리즈번 남동쪽으로 80km 떨어진 곳에서 체포된 24살의 남성으로 현재 구금 중이며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전국에서 일부 선정된 울워스 매장에서 직원들이 녹화용 바디카메라를 착용하는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이는 선반에 물품을 쌓거나 계산대의 직원들이 고객으로부터 폭행과 폭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시범사업이다. 울워스는 2020년 매장내 직원 폭행 사건이 두 배로 증가한 후 이와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회사측은 매장관리자가 팀 안전에 대한 위협이 우려될 경우에만 최후의 수단으로 카메라를 켤 것이라고 밝혔다.
- 고국에서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67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양상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진정되기도 전에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의 문턱을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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