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빅토리아주 오늘(24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 200달러 부과
- NSW 주 어제 코로나19 백신 주내 하루 최다 접종자 수 돌파, 1만 2485명 접종
- 호주인 165명 탑승한 두 번째 인도발 특별기 다윈 도착
- 이탈리아 유명관광지 케이블카 추락, 최소 14명 숨지고 1명 중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오늘부터 빅토리아 주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하지 않을 경우 200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늘부터 당국의 대대적인 과태료 단속이 시작되며 마스크 착용 규정 준수를 장려하기 위해 기차를 타는 승객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서호주는 내일(25일) 화요일부터 다음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서호주에서 지금까지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36만 명 이상이며 주 전역의 지역사회 및 병원 중심의 백신 클리닉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코로나19 백신 하루 접종자 수가 1만 2,485명을 기록하며 주내 하루 최다 접종자 수를 넘어섰다. 한편 빅토리아주의 사업체 7곳이 코로나19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수 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게 됐다. 조사 당국은 이번 달 2,200개 이상의 사업체를 점검했으며, 이중 약 1/3이 규정에 미달한 것으로 밝혔다. 규정 미 준수 사업체에는 $1,650에서 $10,000의 벌금이 부과된다.
- 호주인 165명을 싣고 인도를 출발한 특별기가 일요일 다윈에 도착했다. 인도 발 입국 금지령이 해제된 이후 정부가 마련한 두 번째 특별기다. 첫 번째 특별기 운항 당시에는 탑승 예정자 중 절반가량이 코로나19 양성과 근접 접촉자 판정을 받아 150석 중 80석 만이 채워진 바 있다. 인도에 발이 묶인 채 호주 귀국을 희망한 호주인의 수는 약 1만 1200명으로 6월 4일까지 총 8편의 국내 송환 항공편이 운행될 예정이다.
- 이번 주 금요일 앞두고 있는 연방 의회의 내각회의 주요 의제는 백신 개발과 검역, 국경 개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처음으로 일주일에 50만 건이 넘는 백신 접종에 도달하면서 총 360만 건을 넘어섰으나 모리슨 정부가 당초 약속한 3월 말까지 400만 명 접종 계획에는 못미치는 양이다. 연방정부는 백신접종 대상자들이 하루 빨리 접종에 나설 것을 독려하고 있다. 2주 전부터 50대 이상 연령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으나 일부에서는 올 하반기에 화이자 백신 2천만 회분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접종계획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이탈리아의 유명관광지 마조레 호수 인근 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20m 높이에서 추락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어린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케이블카는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해발 약 1400미터의 마타로네 산 정상까지 20분 안에 도달한다. 현지 시간 23일 정오경 산을 향해 올라가던 케이블카가 20미터 아래 경사면으로 떨어지면서 큰 나무에 충돌하기 전까지 가파른 비탈길을 수십미터 굴러 떨어졌다. 1970년 처음 설치된 이 케이블카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운행을 중단했다가 최근 규제 완화로 재개하자마자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