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8일 일요일 간추린 주요 뉴스
Highlights
- 연방 정부, 백신 접종 실수 두 건과 관련해 백신 접종 프로그램 계획 차질없이 진행 강조
- NZ 오클랜드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명 발생, 28일부터 7일간 봉쇄
- 빅토리아 주 2023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단계적 금지
- 코로나19 백신 접종 3일째 맞은 고국, 주말효과로 신규 감염자 300명대 기록...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2주 연장
- 스콧 모리슨 총리가 백신 접종 과정에서 두 건의 실수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호주 전국민 백신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토리아 주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지난 금요일 백신 보관상의 문제로 약 150회 접종분을 폐기 처분했으며 퀸즐랜드의 노인요양원에서는 2명의 노인에게 화이자 백신 권장 용량 이상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화이자 백신은 한 병에 6회분 투약량이 있으며 영하 70도에 보관돼야 한다. 브래드 해자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장관은 백신 접종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다 엄격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1명 나오자면서 광역권 전체에 대해 7일간의 봉쇄조치가 내려졌다.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가 새로 발생한 오클랜드를 28일부터 최소 7일간 봉쇄한다고 밝혔다. 또 오클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100인 초과 모임이 금지되고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도입된다.
- 멜버른 서부의 11개 교외 지역에 거주하거나 최근에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권고 조치가 내려졌다. 2월 22일 이후 폐수 샘플에서 바이러스 파편이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빅토리아주 브렛 서튼 수석의료관은 이 바이러스 파편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이나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나온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1개 교외 지역에는 테일러스 힐, 플럼튼, 힐사이드, 시든햄, 델라헤이, 캐롤라인 스프링스, 번사이드 하이츠, 킹스 파크, 알반베일, 번사이드와 디어파크가 해당된다.
- 빅토리아주에서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된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엄중 단속함에 따라, 조만간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과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다. 금지 대상 품목에는 플라스틱 빨대, 음료용 막대(drink stirrers), 접시, 폴리스티렌 용기, 컵 등이 포함된다. 그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막대기가 달린 면봉의 사용도 금지된다.
- 고국에서는 지난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오늘로 사흘째를 맞았다. 정부는 일단 다음 달까지 약 36만5천명에 대한 우선접종을 마칠 계획이며 현재까지는 우려할 만한 중증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 3일째를 맞은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주말효과로 다소 줄어든 300명대를 기록했다. 한편 이달 종료 예정이던 현행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가족 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내달 14일까지 2주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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