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퀸즐랜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1명 추가...경찰 “25명 하우스파티는 잘못된 정보”
- 논란의 중심 자유당 앤드류 래밍 의원, 모든 의회직 내려놓고 카운셀링 전념
- 잡키퍼 지원금 오늘(28일)부로 종료
-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진압 과정에서 어제 하루 노인과 어린이 100명 이상 숨져... 쿠테타 이후 최대 인명피해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일요일 퀸즐랜드 주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브리즈번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한 명이 추가됐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브리즈번에서 발생한 세 번째 지역 감염자다. 자넷 영 퀸즐랜드주 수석 의료관은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남성은 지난주 목요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브리즈번 스태포드(Stafford)에 거주하는 26살 남성 확진자의 형제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보건 당국이 확진자 중 한 명인 20살 남성이 금요일 저녁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25명이 모이는 하우스 파티를 열었다고 밝혀 논란이 발생했으나 이는 잘못된 정보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신규 확진자와 관련해 수십 명의 밀접 접촉자들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기다림에 따라 이스터 연휴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주 이동 제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호주 주는 퀸즐랜드에서 온 여행객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모든 방문객은 14일 동안 자가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 논란의 중심에 선 자유당 소속 앤드류 래밍 하원의원이 카운셀링을 받기 위해 모든 의회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지난주 브리즈번 출신 크리스탈 화이트 씨가 지난 2019년 래밍 의원이 자신의 하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고 증언한 이후 래밍 의원은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클 맥코맥 부총리는 남성 정치인들이 여성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 좀더 나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불쾌함을 느꼈던 여성들에게 사과를 표했다. 래밍 의원은 앞서 브리즈번 선거구에서 두 명의 여성에게 온라인 상으로 괴롭혔다는 폭로가 있은 후, 모리슨 총리가 공감 훈련을 받도록 지시한 바 있다.
- 잡키퍼 수당 지원 프로그램이 오늘(28일)부로 종료된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와 연방 재무부는 지금이 프로그램을 끝낼 적절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최대 15만 명의 호주인들이 29일 월요일부터 실직 상태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교통포럼의 마기 오스먼드 대표는 경기가 호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모든 기업이 안정적인 것은 아니라면서 잡키퍼 지원금 없이는 호주의 관광업계 5개 사업체 중 1곳이 폐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미얀마 출신의 한 인권운동가가 미얀마에서 시위대를 상대로 군부가 저지르고 있는 소위 "학살"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의 도움을 촉구했다. 영국방송 스카이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 인권운동가는 군부가 시위 진압 과정에서 노인과 어린이들을 사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얀마에서는 어제 군부 쿠데타에 맞서 거리로 나온 시민들을 향해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면서 어린이 수 명을 포함해 1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의 인명피해다.
- 고국에서는 오늘 주말 검사건수가 평일의 약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에도 불구하고 400명대 후반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장기간의 방역조치에 대한 피로도가 높고 봄철 이동량도 늘어 확산세가 언제든 더 거세질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해를 넘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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