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라고 좌절하지 않고 앞만 보고 살아오며 호주까지 와서 3년째 살아가고 있는 나혼자씨, 요즘 밤마다 잠을 설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호주로 이주하게 되면서 직업도 바뀐데다 비록 나이는 많지만 영업지원 사무직 신입사원으로 시작한 지라 소위 돈벌이로는 겨우 입에 풀칠하는 정도로 버티며 신용카드 3장과 지인들로부터 작은 액수를 융통해가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나혼자씨는 그래도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지만 막상 일상에서는 신용카드 돌려막기로 버티고 있는데다 하루하루가 조마조마한 것도 사실입니다. 몸이라도 건강해야 하는데, 신용카드가 연체되기 시작하고, 작은 액수지만 빌린 돈으로 인해서 점점 인간관계도 어려워지고… 이러한 고민들로 매일 밤 자다 깨기를 반복하면서 건강이 점점 나빠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밤에 하도 잠이 오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개인파산에 대하여 찾아보니 bankruptcy, debt agreement, personal insolvency agreement 라는 키워드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서로 비슷한 내용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고 고민하다가 낮에 봤던 노워리 변호사 사무실 간판이 생각나서 내일 아침 노워리 변호사에게 전화를 해보기로 결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다시듣기(potcast)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