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가능 일반의 진료소 수백 곳이 이번주 추가될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이번 주까지 백신접종에 참여하는 진료소가 1500곳에서 3000곳으로 두 배 증가하고, 이달 말까지는 최소 4000곳의 진료소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4월 말까지 4백만 명 백신접종'이라는 목표를 세웠으나 현재까지 백신 접종자는 약 84만 명에 불과해 백신접종 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에 직면한 상태다.
-퀸즐랜드주에서는 오늘까지 이틀 연속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모임 인원수 제한과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규정은 2주간 계속 유지된다.
-부활절 월요일인 오늘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서도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에 실시됐던 규제조치는 오늘 밤 자정을 기해 해제된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빅토리아주에 도착하는 국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는 목요일(4월 8일)까지 모든 격리 호텔 직원들이 백신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멜번 공항 인근의 홀리데이인(Holiday Inn) 호텔 직원이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지난 2월 빅토리아주 도착 국제 항공편 운항이 임시 중단된 바 있다.
-고국에서는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까지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3차 유행을 넘어선 4차 대유행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가 유행 확산의 기준점인 1을 다시 넘기면서 방역 당국은 일일 확진자가 지금의 5백 명대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동부 플로레스 섬에서 인근 동티모르에 걸친 집중호우로 100여 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