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용어 '영어'를 뒤좇는 중국 표준어 '만다린'

Chinese dancing dragons perform in the Chinese New Year Festival in Sydnehy.

Chinese dancing dragons perform in the Chinese New Year Festival in Sydney. Source: AAP

북경어 혹은 중국 표준어 로 불리는 ‘만다린’어가 아랍어와 그리스어 따돌리고 시드니와 멜버른 양대 도시에서 영어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드니 주민 가운데 만다린 어 사용자는 전체의 4.7%, 멜버른은 4.1%로 각각 나타났다.  

시드니 주민 가운데 가정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35.8%로 나타나, 멜버른(32.3%)을 따돌렸고 전국 평균치(20.8%)보다 무려 15% 포인트나 높았다.

언어적 다양성이 가장 뚜렷한 도시임을 재확인한 시드니에서 만다린 어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아랍어(4%), 캔토니스(광동어, 2.9%), 베트남어(2.1%), 그리스어(1.6%)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멜버른의 경우 ‘유럽풍 도시’의 이미지를 재확인하듯 그리스어(2.4%), 이탈리아어와 베트남어가 각각 2.3%, 그리고 캔토니스(1.7%)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시드니에서 사용자 수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언어는 인도어로 조사됐다.

최근 출간된  맥콰리 대학의 ‘시드니의 다중언어: 도시 보고서’라는 저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시드니의 만다린 언어 사용자 수는 무려 71% 폭증했다.

공동 저자인 앨리스 치크(Alice Chik) 교수는 “이처럼 만다린 언어 사용 인구의 급증은 해외유학생들도 인구 조사에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본 기사의 원문은 오디오 뉴스를 통해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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