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95,000명이 넘는 난민희망자가 항공편을 통해 호주로 들어오면서 착취와 노예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동당은 밀입국 알선자들이 밀항선을 이용해 난민희망자를 호주로 데려오는 모델에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모델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7월 초부터 현재까지 일간 약 80명이 국내 공항에 착륙한 후 난민 신청을 했음을 보여주는 새 수치가 공개됐습니다.
노동당은 현 추세가 이어지면 연간 항공 난민 신청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노동당 예비 내무장관인 크리스티나 키닐리 상원의원은 “난민 신청은 전혀 잘못된 게 아니고 중요한 권리이지만, 이들 특정 경우의 90%에서 해당 개인은 적법한 난민이 아니고 노골적인 착취 목적으로 호주로 인신매매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키닐리 상원의원은 ABC에서 범죄조직과 불법 용역업체가 난민 신청 후 이것이 처리되기까지 약 4년이 걸린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나 키닐리 노동당 연방 상원의원: "그 4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하면 사람들이 용역업체와 다른 사기단을 통해 인신매매돼 농업, 호스피텔리티, 네일 아트숍, 성매매업소 등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들은 시간당 적게는 4달러를 받는 일이 흔하고 여권을 뺏기고 일부는 성 학대와 신체적 학대를 겪게 됩니다.”]
하지만 데이비드 콜먼 이민장관은 지난해 신규 유입자 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현 정부의 국경보호 정책을 옹호했습니다.
[데이비드 콜먼 연방 이민장관: “우리가 항공편을 통해 당도한 사람에게 비자를 발급한 건수는 노동당이 집권 마지막 3년 동안 발급해 준 건수보다 31% 적습니다. 이것은 노동당이 항공편을 통해 합법적으로 들어오는 사람 이슈로 관심을 모아보려다가 극적인 자책골을 넣은 것이고, 노동당이 이들에게 내준 비자는 우리가 내준 비자보다 훨씬 많습니다.”]
2018-19년 항공 난민 희망자 수는 전년 27,884명에서 24,52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2016-17년 18,267명에서 6,000명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