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가는 길의 암 말기 환자와 동행하면서 바닷가에 가보고 싶다는 마지막 바람을 흔쾌히 들어준 호주 구급대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불러왔다.
지난 23일 퀸즐랜드 앰뷸런스 서비스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감동적인 사진 한 장이 호주공영 sbs를 비롯해 ABC, 채널 세븐, 쿠리어메일 등 다수 언론에 공개돼면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은 가운데 한국의 연합뉴스에도 이 소식이 보도됐다.
바로 치료 가는 길의 암 말기 환자와 동행하면서 바닷가에 가보고 싶다는 마지막 바람을 아낌없이 지원해준 호주 구급대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이야기다.
이 사진은 한 구급대원이 들것에 누운 한 환자 옆에서 바다 쪽을 향해 서 있는 모습으로, 환자는 반쯤 세워진 들것에 가려 모습이 보이지는 않는다.
이 사진이 SNS 상에서 회자되면서 영국과 독일, 캐나다 미국 등의 언론에도 소개됐고, 채 하루도 되기 전에 '좋아요'를 누른 이용자가 5만3천 명을 넘었으며 공유 1만7천 회, 댓글 3천800개를 넘었다.
이 모습이 사진에 담기게 된 것은 고통 완화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가던 여성 말기 환자가 자신을 태우고 가던 두 구급대원에게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바닷가에 가보고 싶다는 의사를 비쳤기 때문이며 두 대원은 흔쾌히 환자의 요청에 응하고 길을 돌아 바닷가로 향했다고 전해졌다.
사진 속의 그래미 쿠퍼 대원은 "그녀는 바닷가와 그 주변 산책길을 좋아한다고 말했다"며 자신들이 그녀의 바람을 들어주겠다고 했을 때 "기뻐 어찌할 줄 몰라 했다"라고 ABC 방송에 말했다.
구급대원들은 또 자신들이 소셜미디어상에서 너무 큰 주목을 받는 게 부담스럽다는 듯 자신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고 실제로 유사한 많은 글이 페이스북에 올라오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대원들의 감동적인 공감능력이 전 세계인들의 마음의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는 가슴 따뜻해지는 소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