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2일 실시된 연방총선 결과에 대해 "자유당 연립이 과반단독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2일 실시된 연방총선 결과에 대해 "자유당 연립이 과반단독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턴불 연방총리는 1차 개표 종료를 1시간 30분여 남긴 3일 새벽 0시 30분 경 시드니 시내의 한 호텔에 차려진 자유당 개표 상황실을 방문해 당원 및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턴불 총리는 "오늘 새벽 2시에 1차 개표가 마무리되고 화요일에 2차 개표가 시작돼야 확실한 최종결과가 드러나겠지만 현재의 구도로 볼 때 자유당 연립이 과반단독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턴불 총리는 "매우 박빙의 상황인데 아직 개표되지 않은 30% 가량의 투표용지가 모두 집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더욱 확실한 것은 노동당은 과반단독정부를 결코 구성할 수 없다는 점이다"면서 사실상 자유당 연립의 승리임을 완곡히 시사했다.
턴불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시종일관 평상시와는 완연히 다른 격한 톤으로 노동당의 메디케어 관련 허위사실 유포를 성토하며, "선거 당일에도 메디케에서 발송한 것으로 위장한 허위 텍스트 메시지가 수만명의 유권자들에게 유포됐고 이는 수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