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불 연방 총리는 즉각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의 도발에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경고해야 한다고 케빈 러드 전 연방 총리가 밝혔다.
북한이 지난 28일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41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기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보통 북한은 통상적으로 가시거리가 넓은 오전 시간대나 새벽녘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는 달리 이날 밤에 기습 발사를 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올해 들어 총 12차례 미사일을 발사했고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벌써 7번째 발사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한 주 호주 언론을 통해 크게 보도됐는데요. 특히 케빈 러드 전 연방 총리는 말콤 턴불 현 총리에게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 문제에 대해 경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러드 전 연방 총리는 SKY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 사이의 긴장이 고조될수록 침착하고 냉정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을 트럼프 행정부에 조언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호주 총리를 포함 동맹국 지도자들은 워싱턴에 전화를 걸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호주 공영 SBS 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에게 장거리 미사일을 허락하느니 전쟁을 불사할 것이라는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미국 내에서 북한에 대한 군사적인 접근법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지역 문제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만큼 모든 국가가 주목할 수 밖에 없는데요. 북한 관련 소식은 호주 언론에서 업 데이트 되는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